그녀를 만나러 갔다
볼에 스치우는 바람이 새롭게 다가왔다
적당히 봄비로 대지를 적셨고 땅은 움직임을 시작했다
통도사에서 그와 만나기로 하였기에 그가 그리 온다하기에
그녀는 얇은 미소로 날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었다
반가워 한아름에 포옹하고만 싶어졌다
하지만
내가 조급한 맘에 그를 너무 빨리 만나러 가는 바람에
그녀는 아직 화장을 다 마치지 못했다
조금은 아쉬웠지만 살짝 머금은 미소가 너무 아름다웠다
나는 이렇게 말했다,,조금만 더 기달리다 다시 널 만나러 오겠소!!!
그때는 더욱 큰 미소로 날 반겨주리라 믿소
그리고 화사한 화장을 끝내고,,,,
당신을 만나 하루 정말 행복했다오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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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 이름은
홍매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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